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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ity Daily Article in Korean on the 48M Screening - February 10, 2013

 

http://dc.christianitydaily.com/view.htm?id=191717&code=mw

영화 ‘48M’, 북한 인권 유린 실상 고발

“풍선삐라와 대북라디오방송이 가장 효과적” [2013-02-10 22:25]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영화 '48M'이 2월 8일 상영됐다.
 
 

 
▲영화 상영 후 북한 주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참석자들.
 
 

 
▲왼쪽부터 롭 위트먼 하원의원, 오웬 리 CCPC 담임 목사, 조진혜, 수잔 숄티, 한송화, 조은혜, 프랭크 울프 하원의원.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운 인권 유린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탈북 인권 영화 ‘48M’이 지난 2월 8일(금) 오후 7시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상영됐다.

이번 시사회는 프랭크 울프 하원의원(VA-10)과 롭 위트먼 하원의원(VA-1)이 공동 주최해, 미정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서울 평화상 수상자 수잔 숄티 여사와 탈북자 한송화씨 가족 등이 함께했다.

프랭크 울프 하원의원과 롭 위트먼 하원의원은 “이번 영화가 전세계에 북한 인권 실상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며, “북한 인권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영화를 감상한 미국인들 중 다수는 영화 상영후 한송화씨 가족에게 영화 내용이 사실인지 묻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북한자유연합 수잔 숄티 대표는 “이번 영화에서 본 것보다 훨씬 잔인하고 슬픈 북한 주민들의 인권 유린 실상들이 많다”며, “이 순간에도 고통과 슬픔 속에서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전세계가 관심갖고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송화씨는 “북한 인권 문제는 미국과 한국 등 국가들이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각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풍선삐라나 라디오방송 등이 가장 효과적이다. 북한 정권이 인터넷 등 외부세계와의 통로를 철저히 금하면서 기회가 될 때마다 대북방송과 풍선삐라를 50차례 이상 중지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 그 반증”이라고 주장했으며, 의원들도 이에 동의했다.

그동안 프랭크 울프 하원의원은 톰 란토스 인권위원회(Tom Lantos Human Rights Commission)의 위원장으로서 의회 입법, 청문회 및 그 외 다른 행사들을 열고 편지를 꾸준히 보내면서 북한 주민들이 얼마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영화 제작팀은 3년의 제작기간 동안 총 290여명을 인터뷰를 했고, 이 중 생생한 스토리 30개를 뽑아 영화로 제작했다. 대부분의 탈북 영화가 한 주제를 담고 있는 데 반해, 48M에는 여러가지 주제를 동시에 묘사함으로써 보다 사실적이고 다양한 인권유린 사례를 완성도 있게 보여주고 있다. 제작자로 참여한 탈북자 안혁씨는 “탈북자의 70%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영화에서는 여성 및 어린이 학대 사례를 다양하게 알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영화 ‘48M’의 모든 제작비는 탈북자들의 자체 모금으로 마련됐다.

조요한 기자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